CPM·CPC·ROAS·CAC 뜻과 계산법, 광고 지표 읽는 순서

CPM이나 CPC가 싸다고 좋은 광고는 아닙니다. CPM·CPC·CTR·CVR·CPA·ROAS·CAC의 뜻과 공식을 한 표로 정리하고, 싸게 보였나·눌렀나·샀나·남았나·회사가 컸나 다섯 단계로 읽는 순서와 공헌이익률에서 거꾸로 정하는 상한선, 매체마다 다른 지표 정의까지 다뤘습니다.
김필준's avatar
Oct 07, 2026
CPM·CPC·ROAS·CAC 뜻과 계산법, 광고 지표 읽는 순서

광고 대시보드에서 CPM이 지난주보다 내려갔다는 보고를 받으면 반가운 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CPM·CPC·ROAS·CAC 같은 광고 지표는 하나만 떼어 보면 거의 항상 틀린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CPM이 내려간 그 주에 구매 한 건의 비용은 오히려 올라가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광고 지표는 순서로 읽어야 합니다. 「싸게 보였나(CPM) → 눌렀나(CTR·CPC) → 샀나(CVR·CPA) → 남았나(ROAS) → 회사가 컸나(blended CAC)」입니다. 앞 단계 숫자로 뒤 단계의 성패를 판단하면 틀리고, 각 단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상한선은 매체 화면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마진에서 거꾸로 정해집니다.

ROAS가 좋은데 회사가 크지 않는 구조는 ROAS 3인데 회사가 안 큰다면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이 글은 그 앞단을 다룹니다. 매체 화면에 뜨는 숫자 일곱 개의 뜻과 공식, 그 숫자들이 서로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어느 단계가 막혔을 때 어디를 손대야 하는지, 그리고 이 순서가 맞지 않는 경우까지입니다.

CPM이 싸면 좋은 광고라는 착각

광고 회의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문장 두 개가 있습니다. 「이번 소재는 CPM이 싸게 나왔습니다」와 「CPC가 많이 내려갔습니다」입니다. 둘 다 사실이지만, 둘 다 회사가 원하는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분모에 있습니다. CPM은 노출 1,000회, CPC는 클릭 1회, CPA는 전환 1회가 분모입니다. 분모가 노출에서 클릭으로, 클릭에서 구매로 좁아질수록 회사가 실제로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집니다. 노출은 구매의 재료이고, 클릭도 구매의 재료입니다. 재료가 싸다고 요리가 싸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재료 중 얼마가 요리로 이어지는지가 같이 정해져야 합니다.

구조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매체 알고리즘은 우리가 고른 최적화 목표를 맞추도록 노출할 사람을 찾습니다. 도달이나 클릭을 목표로 걸면, 매체는 그 목표를 가장 싸게 채울 수 있는 사람에게 광고를 보여 줍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 상품을 살 사람과 같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반대로 살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보여 주려는 광고주는 많으니 그 노출은 경쟁이 붙어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싼 CPM은 「살 가능성이 낮은 사람에게 싸게 보여 준 결과」일 때가 적지 않습니다.

CPC도 같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는 클릭을 많이 받아 CPC를 낮추지만, 상세페이지에 와서 기대와 다른 걸 본 사람은 바로 나갑니다. 클릭이 늘면서 전환율이 떨어지면, 싼 클릭이 모여 비싼 구매가 됩니다.

월요일에 할 일 — 지난주 광고 보고에서 「싸다」, 「내려갔다」고 말한 숫자를 하나 고르고, 그 숫자가 몇 단계 뒤의 CPA까지 어떻게 이어졌는지 한 줄로 적어 봅니다. 적을 수 없다면 그 보고는 결과가 아니라 재료 가격을 말한 것입니다.

광고 지표 사전 — CPM·CPC·CTR·CVR·CPA·ROAS·CAC의 뜻과 공식

먼저 이름과 공식을 한 표에 고정해 둡니다. 팀마다 같은 단어를 다른 뜻으로 쓰는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리포트 맨 위에 이 표를 붙여 두는 것만으로도 회의가 짧아집니다.

지표

공식

답하는 질문

착각하기 쉬운 점

CPM

광고비 ÷ 노출 수 × 1,000

노출을 얼마에 샀나

싸게 산 노출이 살 사람에게 간 노출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CTR

클릭 수 ÷ 노출 수

본 사람 중 몇 %가 눌렀나

어떤 클릭을 세는지가 매체마다 다릅니다

CPC

광고비 ÷ 클릭 수

방문 한 번을 얼마에 샀나

낮은 CPC가 낮은 전환율과 같이 오면 결과는 비싸집니다

CVR

전환 수 ÷ 클릭(또는 광고 상호작용) 수

들어온 사람 중 몇 %가 샀나

전환을 구매로 볼지 장바구니로 볼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CPA

광고비 ÷ 전환 수

구매 한 건을 얼마에 샀나

신규 구매와 재구매가 섞이면 실제보다 싸 보입니다

ROAS

광고 기여 매출 ÷ 광고비

넣은 돈이 매출로 몇 배 돌아왔나

분자가 이익이 아니라 매출입니다. 흑자 여부는 공헌이익률이 정합니다

CAC

신규 고객 획득 비용 ÷ 신규 고객 수

새 고객 한 명을 얼마에 데려왔나

전체 마케팅비 ÷ 전체 신규(blended)로 계산하면 자연유입이 광고 성과처럼 보입니다

정의 하나는 짚어 둘 만합니다. Google Ads 도움말은 전환율을 「광고 상호작용당 평균 전환 수」로 정의합니다. 검색 광고에서는 상호작용이 대부분 클릭이지만, 동영상 광고처럼 조회가 상호작용으로 잡히는 형식에서는 분모가 클릭이 아닐 수 있습니다. 매체 화면의 전환율을 다른 매체와 나란히 놓기 전에 분모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합니다.

일곱 개는 따로 놀지 않습니다 — 서로 곱해져 있습니다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지표 하나하나가 아니라 지표 사이의 관계입니다. 공식을 이어 붙이면 이렇게 됩니다.

CPC = CPM ÷ (CTR × 1,000)
CPA = CPC ÷ CVR = CPM ÷ (1,000 × CTR × CVR)
ROAS = 객단가 ÷ CPA (전환 한 건이 주문 한 건일 때)

이 식이 말해 주는 건 단순합니다. 구매 한 건의 비용은 노출 가격, 클릭률, 전환율 세 개의 조합으로 정해집니다. CPM이 절반이 돼도 CTR이 절반이 되면 CPC는 그대로이고, CPC가 내려가도 CVR이 더 많이 내려가면 CPA는 오릅니다. 그러니 앞 단계 숫자 하나가 좋아졌다는 사실만으로는 광고가 좋아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반대로 CPM이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광고가 나빠졌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광고 지표 읽는 순서 — 다섯 단계와 단계별 처방

광고 지표를 싸게 보였나(CPM), 눌렀나(CTR·CPC), 샀나(CVR·CPA), 남았나(ROAS와 손익분기), 회사가 컸나(blended CAC·LTV) 다섯 단계 순서로 읽는다는 도해. 1~3단계는 매체 화면, 4~5단계는 회사 장부에서 봅니다

곱셈 구조를 읽기 좋은 순서로 펴면 다섯 단계가 됩니다. 앞의 세 단계는 매체 화면에서 보고, 뒤의 두 단계는 회사 장부에서 봅니다. 읽을 때 규칙은 하나입니다. 앞에서부터 읽되, 판정은 뒤에서 합니다. 5단계와 4단계가 괜찮다면 앞 단계 숫자가 조금 흔들려도 손댈 이유가 없습니다. 4단계가 나쁠 때만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처음 나빠진 단계를 찾습니다.

단계

보는 지표

나빠졌을 때 먼저 의심할 곳

손댈 곳

1. 싸게 보였나

CPM, 빈도

같은 사람에게 반복 노출, 시즌 경쟁, 타깃이 너무 좁음

타깃 범위, 예산 배분, 소재 교체 주기

2. 눌렀나

CTR, CPC

소재 피로, 첫 화면에서 무엇을 파는지 안 보임

소재의 첫 1초와 첫 문장

3. 샀나

CVR, CPA

소재의 약속과 상세페이지가 다름, 가격·배송비 저항

랜딩, 상품 구성, 가격·무료배송 기준

4. 남았나

ROAS vs 손익분기 ROAS

할인·쿠폰으로 산 전환, 반품

객단가와 공헌이익률

5. 회사가 컸나

blended CAC, 매체별 코호트 LTV

어차피 올 사람을 광고가 가져감, 재구매가 안 붙음

매체 예산 재배분, 온보딩과 CRM

처방 열을 보면 단계마다 손댈 곳이 겹치지 않습니다. 1~2단계는 매체와 소재의 일이고, 3단계부터는 상품과 페이지의 일이고, 4~5단계는 가격 정책과 리텐션의 일입니다. CPA가 올랐는데 소재부터 바꾸는 팀이 많지만, 표에서 처음 나빠진 단계가 3단계라면 소재를 아무리 바꿔도 CPA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CPM이 세 배 비싼 광고가 구매는 2.5배 싸게 가져온 경우

설명용 예시. 광고 A는 CPM 3,000원, CTR 0.6%, CPC 500원, CVR 1.0%로 CPA 50,000원, ROAS 1.0이고, 광고 B는 CPM 9,000원, CTR 1.5%, CPC 600원, CVR 3.0%로 CPA 20,000원, ROAS 2.5입니다. 앞 단계는 A가 싸 보이지만 결과는 B가 2.5배 쌉니다

아래는 설명을 위한 예시 숫자입니다.

객단가 5만 원인 쇼핑몰이 광고 두 개를 돌린다고 하겠습니다. 광고 A는 CPM 3,000원, CTR 0.6%라서 CPC가 500원입니다. 광고 B는 CPM 9,000원, CTR 1.5%라서 CPC가 600원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A가 노출도 세 배 싸고 클릭도 더 쌉니다.

그런데 들어온 사람의 전환율이 A는 1.0%, B는 3.0%입니다. CPA는 CPC ÷ CVR이니 A는 50,000원, B는 20,000원입니다. 객단가 5만 원으로 나누면 ROAS는 A가 1.0, B가 2.5입니다. 앞 두 단계에서 이긴 광고가 결과에서는 2.5배 비싼 광고였습니다. 이런 차이는 대개 B가 더 좁고 구매 의도가 높은 사람에게 보여졌고, 소재가 약속한 것을 상세페이지가 그대로 보여 줬기 때문에 생깁니다.

이 예시에서 CPM만 보고 B의 예산을 A로 옮겼다면, 노출은 세 배로 늘고 구매는 줄었을 겁니다. 「CPM을 낮추자」가 목표가 되는 순간 생기는 일입니다.

같은 이름, 다른 숫자 — 클릭의 범위와 기여 기간

순서를 지켜 읽어도 매체 간 비교에서 한 번 더 틀릴 수 있습니다. 같은 이름의 지표가 매체마다 다른 것을 세기 때문입니다. 자주 부딪히는 세 가지만 짚어 둡니다.

  • 어떤 클릭을 세는가. Meta는 개발자 공지에서 「클릭(전체)」를 광고에 대한 모든 클릭으로, 「링크 클릭」을 지정한 목적지로 가는 링크 클릭으로 나눠 정의했습니다. 클릭(전체)에는 좋아요, 댓글, 페이지 좋아요 같은 반응까지 들어갑니다. 그래서 같은 광고라도 클릭(전체) 기준 CPC가 링크 클릭 기준 CPC보다 낮게 나옵니다. 쇼핑몰이 볼 숫자는 링크 클릭 기준입니다

  • 어떤 노출에 돈을 내는가. Google Ads 도움말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의 CPM 입찰을 1,000회 노출당 지불하는 방식으로 설명하면서, 기존 CPM 입찰은 광고가 실제로 보일 수 있을 때만 과금하는 vCPM으로 자동 전환된다고 안내합니다. 「보일 수 있는 노출」만 세는 매체와 모든 노출을 세는 매체의 CPM을 나란히 놓으면 공정한 비교가 아닙니다

  • 누구의 공으로 세는가. Google Ads 도움말에 따르면 현재 지원하는 기여 모델은 마지막 클릭과 데이터 기반 두 가지이고, 대부분의 전환 액션에서 기본값은 데이터 기반입니다. 첫 클릭·선형·시간 가치 하락·위치 기반 모델은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매체마다 자기 기준으로 기여를 세기 때문에, 한 주문이 여러 매체의 성과로 동시에 잡힐 수 있습니다

세 번째가 특히 중요합니다. 매체 화면의 ROAS를 매체별로 더하면 실제 매출보다 커지는 일이 생기고, 그래서 1~4단계를 매체 화면에서 봤더라도 5단계는 반드시 회사 장부에서 봐야 합니다. 기여 기준을 바꾼 달과 안 바꾼 달을 같은 표에서 비교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월요일에 할 일 — 광고 리포트 맨 위에 「정의 메모」 한 줄을 붙입니다. 클릭은 링크 클릭 기준, 전환은 구매 완료 기준, 기여 기준은 무엇인지. 이 한 줄이 없으면 다음 달 담당자가 바뀌는 순간 숫자의 뜻도 바뀝니다.

손익분기 ROAS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CPA·CPC·CPM 상한선

설명용 예시. 객단가 5만 원, 공헌이익률 30%일 때 손익분기 ROAS는 1 나누기 30%로 3.3, 손익분기 CPA는 15,000원, 전환율 2%면 상한 CPC는 300원, 클릭률 1%면 상한 CPM은 3,000원으로 마진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상한선 도해

「CPM이 얼마면 괜찮은가」, 「CPC는 얼마까지 써도 되나」에 대한 업계 평균을 찾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앞의 곱셈 식을 거꾸로 돌리면, 이 질문의 답은 평균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마진에서 나옵니다.

  1. 손익분기 ROAS = 1 ÷ 공헌이익률. 매출에서 원가, 배송비, 결제 수수료, 쿠폰·적립금, 반품을 빼고 남는 비율이 공헌이익률입니다

  2. 손익분기 CPA = 객단가 × 공헌이익률. 첫 구매 한 건이 남기는 돈이 구매 한 건에 쓸 수 있는 광고비의 상한입니다

  3. 상한 CPC = 손익분기 CPA × CVR. 들어온 사람 중 사는 비율만큼만 클릭에 쓸 수 있습니다

  4. 상한 CPM = 상한 CPC × CTR × 1,000. 본 사람 중 누르는 비율만큼만 노출에 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설명을 위한 예시 숫자입니다.

객단가 5만 원, 공헌이익률 30%인 쇼핑몰이라면 손익분기 ROAS는 약 3.3이고, 첫 구매 한 건에 쓸 수 있는 광고비는 15,000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전환율이 2%라면 클릭 한 번에 300원까지, 클릭률이 1%라면 노출 1,000회에 3,000원까지가 본전입니다. 같은 회사가 상세페이지를 고쳐 전환율을 3%로 올리면 상한 CPC는 450원, 상한 CPM은 4,500원으로 함께 올라갑니다. 뒤 단계를 고치면 앞 단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 사다리에서 실무적으로 중요한 함의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객단가나 공헌이익률을 올리는 일이 모든 상한선을 한꺼번에 끌어올린다는 점입니다. 할인 없이 객단가를 올리는 방법은 객단가 올리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첫 구매는 적자여도 재구매로 회수한다」는 전략이 사다리의 맨 위 칸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손익분기 CPA 자리에 첫 구매 이익 대신 회수 기간 안의 누적 이익을 넣을 수 있지만, 그 숫자는 반드시 매체별 신규 코호트로 확인한 재구매여야 합니다. 확인하지 않은 재구매로 상한을 올리면 사다리 전체가 희망 위에 서게 됩니다. 코호트로 읽는 법은 코호트 LTV로 보는 회사 성적표에서 다뤘습니다.

매체 지표와 회사 지표 — 다섯째 칸은 장부에서 봅니다

1~4단계를 다 통과해도 마지막 질문이 남습니다. 이 광고비가 회사를 키웠느냐입니다. 이 질문은 매체 화면이 답할 수 없습니다. 매체는 자기가 기여했다고 판단한 고객만 세고, 광고가 없었어도 왔을 고객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섯째 칸에서는 blended CAC(전체 마케팅비 ÷ 전체 신규 고객)와 매체 단독 CAC를 나란히 놓습니다. 둘의 간격이 클수록 자연유입이 광고 성과를 가려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 고객사에서는 CAC가 2.5만 원으로 보고되고 있었는데 열어 보니 blended 값이었고, Meta 단독으로 다시 계산하니 5.5만 원으로 손익분기 근처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CAC가 싸니 예산을 늘리자」는 결정이 나오면, 늘린 돈은 손익분기 근처의 매체로 그대로 들어갑니다.

한 단계 더 올라가면 회사가 클 수 있는 크기, 성장판이 있습니다. 성장판 ≈ CC × LTV이고, CC = 신규 유입 수 ÷ 이탈률, LTV = 구매자 전환율 × 객단가 × 구매빈도 × 생애주기입니다. 광고는 이 중 신규 유입 수, 즉 CC의 분자를 움직입니다. 이탈률이 그대로면 광고를 끄는 순간 고객 수는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광고 지표를 아무리 잘 읽어도 광고만으로는 다섯째 칸이 채워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여섯 개 변수 전체는 그로스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에, 이 변수들로 분기 목표를 고르는 법은 KPI 설정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월 1회 할 일 — 이번 달 blended CAC와 매체별 단독 CAC를 나란히 적고, 지난달 대비 간격이 넓어졌는지 봅니다. 간격이 넓어지는데 예산을 늘리는 중이라면, 늘린 돈의 한계 CAC부터 따로 계산합니다.

주간 광고 리포트를 한 줄로 바꾸는 법과 이 순서의 한계

거창한 대시보드가 없어도 됩니다. 주간 리포트의 첫 줄을 이렇게 바꾸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다섯 단계를 한 줄로 적습니다. CPM · CTR · CPC · CVR · CPA · ROAS(손익분기 대비) 순서로, 매체별 한 줄씩

  2. 직전 4주 평균 대비 변화만 봅니다. 절대값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숫자 옆에 오름·내림 표시만 붙여도 처음 나빠진 단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3. 처음 나빠진 단계 하나만 손댑니다. 2단계면 소재, 3단계면 랜딩과 상품·가격입니다. 두 단계를 동시에 바꾸면 무엇이 효과를 냈는지 모릅니다

  4. 월 1회 장부로 5단계를 점검합니다. blended CAC와 매체별 신규 코호트의 재구매를 같이 봅니다

이 순서가 맞지 않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 인지도 캠페인은 1단계가 목적 자체입니다. 신제품 출시처럼 많이 보여 주는 게 목표라면 CPM과 도달로 평가가 끝나는 게 맞습니다. 다만 그 예산을 전환 캠페인과 같은 표에서 ROAS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 전환 수가 적으면 3단계 이후는 노이즈입니다. 한 주에 구매가 몇 건뿐이라면 CVR과 CPA는 한두 건에 크게 흔들립니다. 이때는 주간이 아니라 월간이나 누적으로 봅니다

  • 최적화 목표를 바꾼 주에는 앞 단계 숫자가 크게 움직이는 게 정상입니다. 클릭 최적화에서 구매 최적화로 바꾸면 CPM과 CPC가 오르는 일이 흔합니다. 이 변화를 악화로 읽지 말고, 몇 주 뒤의 CPA와 ROAS로 판단합니다

  • 이 순서는 광고의 효율을 읽을 뿐, 성장을 대신 설명하지 않습니다. 다섯 단계를 다 통과해도 재구매가 안 붙으면 회사는 크지 않습니다

확인해 볼 것

  • 지난주 광고 보고에서 「CPM·CPC가 내려갔다」는 말이 CPA까지 어떻게 이어졌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까

  • 우리 회사의 손익분기 ROAS와 손익분기 CPA를 한 숫자로 말할 수 있습니까

  • 매체마다 클릭·전환·기여 기준이 무엇인지 리포트에 적혀 있습니까

  • blended CAC와 매체 단독 CAC를 나란히 놓고 본 적이 있습니까. 그 간격은 넓어지고 있습니까, 좁아지고 있습니까

플라이휠 그로스 컨설팅과 리토스로는 이렇게 풉니다

이 글의 순서는 정의 고정 → 다섯 단계로 읽기 → 마진에서 상한 역산 → 장부로 5단계 점검입니다. 원리는 단순한데, 매체가 여러 개이고 숫자가 매일 바뀌면 이 순서를 매주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플라이휠 그로스 컨설팅은 퍼포먼스 광고 집행 현황 분석에서 시작합니다. blended 숫자 뒤에 가려진 매체별 CAC를 꺼내고, 공헌이익률에서 매체별 상한선을 계산한 뒤, 성장판에서 광고가 움직일 수 있는 칸과 없는 칸을 나눕니다. 광고가 병목이면 AI 광고 운영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매주 이 리포트가 저절로 나오게 만들고, 숫자가 실제로 움직일 때까지 같이 봅니다.

광고로 들어온 고객이 남는지는 AI 그로스 CRM, 리토스가 맡습니다. 가입 시점별 코호트 LTV를 기본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첫 구매 이익이 아니라 확인된 LTV로 타깃 CAC를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니 매트릭스 보드가 신규 고객을 첫 구매와 재구매 퍼널로 밀어 줍니다. 광고는 데려오고, CRM은 남게 합니다. 둘이 같이 돌아야 다섯째 칸이 채워집니다.

정리

  • 광고 지표는 싸게 보였나(CPM) → 눌렀나(CTR·CPC) → 샀나(CVR·CPA) → 남았나(ROAS) → 회사가 컸나(blended CAC) 순서로 읽습니다

  • CPA = CPM ÷ (1,000 × CTR × CVR)입니다. 앞 단계 숫자 하나가 좋아졌다는 사실만으로는 광고가 좋아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 앞에서부터 읽되 판정은 뒤에서 합니다. 처음 나빠진 단계 하나만 손대고, 단계마다 손댈 곳이 다릅니다

  • 매체마다 클릭의 범위, 과금하는 노출, 기여 기준이 다릅니다. 정의 메모 없이 매체끼리 비교하지 않습니다

  • CPM·CPC·CPA의 상한선은 업계 평균이 아니라 공헌이익률에서 거꾸로 계산합니다. 뒤 단계를 고치면 앞 단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납니다

  • 다섯째 칸은 매체 화면이 아니라 장부에서 봅니다. 광고는 CC의 분자만 움직이고, 성장판 ≈ CC × LTV입니다

참고 자료

자주 묻는 질문

CPM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하나요?

CPM은 광고가 1,000번 노출될 때 드는 비용으로, 광고비 ÷ 노출 수 × 1,000으로 계산합니다. 노출을 얼마에 샀는지만 알려 주기 때문에 CPM이 낮아도 클릭률과 전환율이 낮으면 구매 한 건의 비용은 오히려 비싸질 수 있습니다. 구매 한 건당 비용은 CPM ÷ (1,000 × CTR × CVR)로 이어집니다.

CPC가 낮은데 매출이 안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CPC는 방문 한 번의 가격일 뿐, 들어온 사람이 사는지는 알려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환율이 낮으면 CPA = CPC ÷ 전환율이 커져서 싼 클릭이 모여 비싼 구매가 됩니다. 매체에 따라 좋아요·댓글까지 클릭으로 세기도 하니, 링크 클릭 기준 CPC로 다시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광고 성과 지표는 어떤 순서로 봐야 하나요?

싸게 보였나(CPM), 눌렀나(CTR·CPC), 샀나(CVR·CPA), 남았나(ROAS와 손익분기 ROAS), 회사가 컸나(blended CAC) 순서로 봅니다. 앞에서부터 읽되 성패는 뒤 단계에서 판정하고, 처음 나빠진 단계 하나만 고칩니다. 각 단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상한선은 공헌이익률에서 거꾸로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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