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톡으로 주문 안내만 보내던 몰이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로 프로모션까지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이때 대표님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질문이 두 메시지의 차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알림톡은 이미 주문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리는 메시지이고,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는 수신 동의를 받은 고객에게 이벤트와 신상품을 알리는 광고 메시지입니다. 쓰는 목적이 다르니 심사 방식도, 표시 의무도,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다릅니다.
이 글은 두 메시지의 차이를 한 장으로 비교하고, 브랜드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대표님이 점검할 순서를 정리합니다. 어떤 요금제가 더 싸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단가는 발송 대행사(딜러사)마다 다르고 수시로 바뀌므로, 견적은 이용 중인 곳에서 직접 받으셔야 합니다. 대신 지금 우리 몰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드립니다.
카카오 브랜드메시지와 알림톡을 한 장으로 비교하면
두 메시지는 같은 카카오톡 채널 위에서 나가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알림톡은 주문 확인, 배송 출발, 결제 안내처럼 고객이 직접 요청한 거래에 따라오는 정보성 메시지입니다.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는 채널이 고객에게 먼저 말을 거는 광고성 메시지입니다. 아래 표는 카카오 비즈니스 도움말과 발송 대행사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 차이입니다.
구분 | 알림톡 | 카카오 브랜드메시지 |
|---|---|---|
내용 | 주문·배송 등 정보 안내 | 이벤트·신상품 등 광고 |
받는 사람 | 안내가 필요한 고객 | 채널 친구 + 수신 동의 고객 |
템플릿 심사 | 사전 심사 필요 | 딜러사 안내 기준 심사 없음 |
광고 표기 | 광고 문구 불가 | (광고) 표시와 수신거부 필수 |
발송 시간 | 정보성 발송 기준 적용 | 08:00~20:50만 가능 |
표에서 대표님이 기억할 줄은 두 줄입니다. 알림톡에는 광고 문구를 넣을 수 없고, 브랜드메시지에는 (광고) 표시와 수신거부 안내가 반드시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알림톡에 쿠폰 홍보를 슬쩍 끼워 넣으면 심사 단계에서 반려되거나 발송이 막힐 수 있습니다. 광고를 보내려면 처음부터 광고용 그릇인 브랜드메시지로 보내야 합니다. 템플릿 심사와 발송 조건은 딜러사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르므로 이용 중인 곳의 최신 기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알림톡과 친구톡의 오래된 구분이 궁금하시면 알림톡 친구톡 차이를 정리한 비즈고 글을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고르는 규칙은 단순하게 잡으면 됩니다. 고객이 한 행동에 대한 답이면 알림톡, 우리가 먼저 건네는 제안이면 카카오 브랜드메시지입니다. 주문 완료, 입금 확인, 배송 출발, 환불 처리는 앞의 경우이고, 재구매 쿠폰, 신상품 소개, 시즌 기획전은 뒤의 경우입니다. 헷갈리는 문안은 한 문장씩 나눠 보세요. 안내 문장은 알림톡에, 제안 문장은 브랜드메시지에 두면 두 메시지가 서로의 역할을 침범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메시지를 쓰기 전에 필요한 두 가지: 동의 받은 명단과 보낼 이유가 있는 순간
브랜드메시지를 도입하는 몰이 부딪히는 문제는 기능이 아니라 두 가지 준비물입니다. 첫째는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 명단입니다. 둘째는 그 고객에게 지금 이 메시지를 보낼 이유가 있는 순간입니다.
첫째가 없으면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광고성 정보는 수신 동의를 받은 사람에게만 보낼 수 있고, 동의 기록이 사람 손에 흩어져 있으면 어느 고객이 보내도 되는 고객인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듭니다. 가입 화면에서 동의를 받는 방법은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예시와 무효가 되는 흔한 설계 실수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둘째가 없으면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있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모든 고객에게 같은 날 같은 할인 문구를 보내면 구매 이력이 다른 고객에게는 관련 없는 메시지가 됩니다. 이미 어제 산 고객에게 오늘 같은 상품의 할인 안내가 가면 신뢰만 깎입니다. 우리 회사는 이 구조를 성장판으로 설명합니다. 성장판은 CC와 LTV의 곱으로 가늠하고, CC는 신규 유입 수를 이탈률로 나눈 값, LTV는 구매자 전환율, 객단가, 구매빈도, 생애주기를 곱한 값입니다. 브랜드메시지는 이 중 구매빈도와 생애주기를 움직이는 수단입니다. 광고로 데려온 고객이 두 번째 구매까지 오지 않으면 이탈률이 올라 같은 광고비로 닿는 천장이 낮아집니다. LTV 계산은 LTV 계산기, 엑셀 칸 네 개로 만드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발송 대상은 세 가지 중에서 고릅니다
브랜드메시지는 누구에게 보내느냐에 따라 세 가지로 갈립니다. 채널 친구에게만 보내는 방식, 수신 동의를 한 고객 전체에게 보내는 방식, 채널 친구가 아닌 동의 고객에게만 보내는 방식입니다. 카카오 비즈니스 도움말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채널 친구만: 이미 채널을 추가한 단골에게 재구매를 제안할 때 씁니다. 친구가 아닌 사람에게 닿지 않아 도달 범위는 좁지만,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만 말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신 동의 고객 전체: 친구와 비친구를 모두 포함합니다. 비친구에게 가는 메시지에는 채널추가 버튼이 붙어, 메시지를 본 고객이 바로 채널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비친구만: 동의는 했지만 아직 채널 친구가 아닌 고객을 채널 친구로 부르는 용도입니다. 이후 메시지를 받을 길을 여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 쪽을 고르든 광고 메시지에는 (광고) 표시와 수신거부 안내가 들어갑니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는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이 표시를 넣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조건입니다. 발송 대상별 요금과 건수 제한은 딜러사 조건에 따라 달라서 이 글에서는 숫자를 적지 않았습니다. 견적 단계에서 세 가지 대상 모두의 단가를 같은 표에 받아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채널 친구가 몇 명인지와 동의 고객이 몇 명인지는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채널 친구는 많은데 광고 수신에 동의한 사람은 적을 수 있고, 반대로 가입 화면에서 동의를 받은 고객이 아직 채널 친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두 숫자를 따로 세어 두면 어느 대상으로 보낼지가 저절로 정리됩니다.
리인벤팅의 해결: 발송 제어를 세 층으로 나눕니다
리인벤팅은 이 문제를 AI 그로스 CRM, 리토스로 풉니다. 리토스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매출로 바꾸는 CRM이고, 메시지를 보낼지 말지를 사람의 기억에 맡기지 않도록 발송 제어를 세 층으로 나눕니다. 첫 층은 수신 동의가 있는 고객만 광고성 메시지 대상에 남기는 것입니다. 둘째 층은 이미 다시 산 고객처럼 지금 받을 이유가 없는 고객을 대상에서 빼는 것입니다. 셋째 층은 정해진 발송 가능 시간 안에서만 예약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리토스에는 검증된 캠페인 30개 이상과 콘텐츠 70개 이상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고, 타게팅 프리셋 조건은 50개 이상입니다.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객,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지 않은 고객, 첫 구매 후 다음 구매가 없는 고객처럼 고객 여정 단계별로 메시지를 연결합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뿐 아니라 이메일, 문자 같은 지원 채널까지 한 화면에서 조건을 걸 수 있어, 알림톡으로 나갈 안내와 브랜드메시지로 나갈 광고를 같은 기준 위에서 나눠 관리하게 됩니다.
CRM은 세일즈맨 역할을 합니다. 세일즈맨은 고객의 정보를 얻고 그에 맞춰 반응하며 판매합니다. 고객 정보 없이 모든 사람에게 같은 문구를 보내는 일은 손님 얼굴도 모르고 전단지를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대표가 트렌비에서 CRM을 고도화했을 때 LTV가 3배가 되고 CRM이 만드는 매출 비중이 30%까지 올라갔습니다. 도구가 핵심이 아니라 고객 정보를 읽고 반응을 설계하는 방식이 핵심이고, 리토스는 그 방식을 몰이 직접 돌릴 수 있게 만든 도구입니다.
어디서부터 손댈지 막막하다면 플라이휠 그로스 컨설팅으로 먼저 성장판을 진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목이 신규 유입인지 재구매인지부터 정리한 다음 메시지 채널을 고르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사례와 성과: 소규모 파트너의 매출이 더 크게 늘었다는 카카오 연구
브랜드메시지 효과를 보여 주는 공개 자료로는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에 실린 한양대 ERICA 연구진의 분석이 있습니다. 카카오 발표에 따르면 연구진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브랜드메시지를 쓴 파트너 2,510곳을 대상으로 발송 전후를 비교했습니다. 결과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전체 파트너 기준으로 매출은 46.2%, 재구매 건수는 30.7%, 방문자 수는 16.9% 늘었고, 소규모 파트너로 좁히면 각각 90.2%, 47.3%, 22.6%였습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소규모일수록 증가폭이 컸다는 점입니다. 아직 고객 접점이 적은 사업자일수록 메시지 하나로 닿는 사람이 늘어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숫자를 우리 몰의 목표로 삼으면 안 됩니다. 발송 전후를 비교한 값이어서 계절과 프로모션, 광고 집행 같은 다른 요인이 섞여 있을 수 있고, 업종과 발송 방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가져갈 것은 크기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아직 채널 친구와 동의 고객이 많지 않은 몰이라면, 그 명단을 쌓고 쓰는 일이 매출에 닿을 수 있다는 정도로 읽으시면 충분합니다.
항목 | 전체 파트너 | 소규모 파트너 |
|---|---|---|
매출 증가 | +46.2% | +90.2% |
재구매 건수 증가 | +30.7% | +47.3% |
방문자 수 증가 | +16.9% | +22.6% |
한 가지 더 짚습니다. 위 연구는 메시지를 많이 보낼수록 매출이 오른다는 증명이 아닙니다. 어떤 고객에게 어떤 순간에 보냈는지가 빠진 평균값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브랜드메시지도 이탈 직전의 고객에게 간 것과 어제 산 고객에게 간 것은 결과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 글의 앞 절에서 말한 두 가지 준비물, 동의 받은 명단과 보낼 이유가 있는 순간이 숫자보다 먼저입니다.
이번 주에 할 일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 수와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를 따로 세어 한 장에 적습니다.
지금 알림톡으로 나가는 메시지 목록을 뽑아, 안에 광고 문구가 섞여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첫 브랜드메시지의 목적을 하나로 정합니다. 예를 들어 첫 구매 후 30일 동안 두 번째 구매가 없는 고객에게 재구매 제안을 보내는 식입니다.
이용 중인 딜러사에 발송 대상 세 가지의 단가와 심사 기준, 발송 가능 시간을 같은 양식으로 받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메시지 문안에 (광고) 표시와 수신거부 안내가 들어가는지, 예약 시간이 08:00~20:50 안인지 발송 전에 확인하는 칸을 만듭니다.
확인해 볼 것
광고 수신에 동의한 고객과 채널 친구는 각각 몇 명입니까?
지금 알림톡 문안에 쿠폰이나 이벤트 홍보 문구가 섞여 있지 않습니까?
첫 브랜드메시지를 받을 고객은 어떤 조건으로 고르고, 이미 다시 산 고객은 어떻게 뺍니까?
수신거부를 한 고객이 다음 발송 명단에서 자동으로 빠지는 구조입니까?
정리
알림톡은 주문·배송 같은 정보 안내용이고,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는 이벤트·신상품 같은 광고용입니다.
알림톡에는 광고 문구를 넣을 수 없고, 브랜드메시지에는 (광고) 표시와 수신거부 안내가 필수입니다.
브랜드메시지는 08:00~20:50 안에서만 보낼 수 있습니다.
발송 대상은 채널 친구만, 동의 고객 전체, 비친구만의 세 가지이며 비친구에게는 채널추가 버튼이 붙습니다.
카카오 공개 연구에서 소규모 파트너의 매출 증가폭이 더 컸지만, 발송 전후 비교 평균이므로 목표 숫자로 쓰지 않습니다.
숫자보다 먼저 동의 받은 명단과 보낼 이유가 있는 순간을 갖추는 일이 우선입니다.
참고 자료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 브랜드메시지와 알림톡은 무엇이 다른가요?
알림톡은 주문 확인이나 배송 안내처럼 고객이 거래하면서 받는 정보성 메시지이고,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는 이벤트와 신상품을 알리는 광고성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알림톡에는 광고 문구를 넣을 수 없고, 브랜드메시지에는 (광고) 표시와 수신거부 안내가 필수입니다.
브랜드메시지는 채널 친구가 아니어도 보낼 수 있나요?
수신 동의를 한 고객이라면 채널 친구가 아니어도 보낼 수 있습니다. 발송 대상을 동의 고객 전체나 비친구만으로 고르면 되고, 비친구에게 가는 메시지에는 채널추가 버튼이 붙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은 이용 중인 딜러사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브랜드메시지는 몇 시에 보낼 수 있나요?
08:00부터 20:50까지만 발송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걸 때 이 시간대를 벗어나지 않도록 확인 칸을 만들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알림톡은 정보성 발송 기준을 따로 적용받습니다.
↑ 누르면 리토스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누르면 뉴스레터 구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누르면 플라이휠 그로스 컨설팅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